우리 나라 많은 기독인들이 바라는 것 중의 하나는 부흥의 회복이다. 1907년의 부흥의 불길이 한반도를 다시 뒤덮길 소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다시 생각해 봐야 할 필요가 있다.

한국 교회에 그동안의 부정적인 이미지와 사회적으로 빛과 소금으로 살지 못했던 자성에서 부흥 100년을 돌아보며 다시금 부흥을 하길 원하는 염원들은 참 좋은 것 같다.
또한 이 운동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다시금 하나님 나라 운동과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크리스챤으로 살게 된다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부흥이란 것은 사실 바로 지금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일상 생활, 현재 부터 시작하지 않는다면, 부흥이란 외침은 또한 일회성이며 지속적인 삶의 변화나 사회적 변화를 이루어 내긴 어려운 것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

수련회도 마찬가지이다. 교회에서 수련회를 기획하고 그것을 특별한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것으로 소개하고 있지만, 매일 매일이 특별한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수련회 같은 마음과 기대감으로 살지 않는다면 별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부흥에 대한 환상을 넘어서서 날마다의 삶을 기대하고 그 안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도록 한국 교회가 초점을 맞추었으면 하는 소망이 개인적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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