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이란 어떤 곳일까?
사실 천국이란 개념이 공간적인 개념이라고 이야기하기 보다는 관계적인 개념이다.
물론, 공간 개념도 배제되지는 않는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곳이라면 그 어디나 하늘나라이다. 찬양가사처럼.
그렇다면 우리의 영이 육체를 떠날 때 가게 되는 곳은?
그곳도 천국이다.
사실 두 가지의 천국 개념(관계적, 공간적)을 구분하고 싶지만 마땅한 용어가 없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땅에 오셨을 때
천국을 보여 주셨다.

어떤 병든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을 때 치유 받았다.
어떤 귀신 들린 사람은 에수 그리스도를 만났을 때 귀신이 떠나가고 온전해 졌다.
어떤 죽었던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을 때 다시 살아나게 되었다.
어떤 굶주렸던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을 때 풍성한 먹거리를 얻게 되었다.
어떤 자기 만의 학문 세계에 집중했던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을 때 새로운 세계에 대한 눈을 뜨는 학문의 진일보를 이루게 되었다.
어떤 자기만의 부를 추구했던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을 때 나누는 것의 행복에 대해 깨닫고 실천하게 되었다.
어떤 소외되었던 어린이들이나 여성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을 때 더이상 소외당하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받았다.
어떤 사회적으로 멸시받고 천대받았던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을 때 더이상 멸시받지 않고 소중한 존재로 여김받았다.
어떤 도덕적으로 문제있었던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을 때 더이상 정죄당하지 않고 다시 회개하며 참된 삶을 살 수 있는 길로 인도받았다.
어떤 ...
어떤 ...

물론, 예수 그리스도가 이땅에 오기 전에도 하나님의 천국은 사람들에게 다가왔다.
먹고 살 길이 없었던 과부가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서 먹을 것이 채워졌다.
노예 상태로 고민하던 어떤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람을 통한 인도하심으로 인해 해방되었다.
기타 등등....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는 더욱더 크게 급박하게 중요하게 다가왔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렇게 오고 있다.


그러나, 이 땅의 하나님의 나라는 부분적이다.
현재 어떤 사람들은 병의 문제를 가지고 기도할 때 치유받는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치유받지 못한다.
현재 어떤 사람들은 가난의 문제를 가지고 기도할 때 가난에서 해방된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그렇지 못한다.
등등...

여기까지 이야기하면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 하나님의 나라가 어떠할 지 그려지지 않는가?
이 어떤 것들이 부분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완전하게 나타나는 곳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기적들과 가르침들을 통해 보여주셨다.
그렇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이 땅에서의 공간적, 시간적 제약으로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그 하나님의 나라를 직접 맛보지는 못했다. 부분적이었다. 그러나, 부분이 완전함을 채우기에 모자라지 않았다.
그 부분을 맛 본 사람들을 통해(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천국을 맛 본 사람들을 통해), 그 소식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꿈꿔지고 희망을 가지게 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통해 천국이 부분적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그 천국이 확장된다.
그것을 통해 우리는 이 땅에서 천국을 맛보고 소망하고 기대한다.
그리고, 완전한 천국을 향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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