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화천 모교회에서 학생부 설교 내용 요약(주일마다 마태복음을 가지고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5;1-12

마 5: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마 5: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마 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마 5: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 5: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 5: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마 5: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 5: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 5: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마 5: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마 5: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마 5: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이 부분은 굉장히 유명한 부분입니다. 예수님의 팔복에 대한 부분이죠.
마태복음 5장부터는 예수님의 산상 수훈에 대해서 나오고 있는데, 특히 마음의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마태복음이 쓰여진 시대 배경을 살펴보면, 로마의 압제를 당하던 시대로,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로마로부터 고생을 당하고 있었고, 또한 바리새인들, 서기관들로부터 율법주의에 비추어 비난을 당하던 때였습니다.
많은 이스라엘 민중들이 경제적으로 살기도 굉장히 힘들었고, 거기다가 세리 계급들은 그나마 경제적으로 겨우 먹고 살던 민중들의 돈을 수탈하였습니다.
이렇게, 경제적으로 어렵던 시기에 많은 사람들의 삶을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병에 걸려도 제대로 치료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며, 굶주려도 그런 굶주림을 해결 받을 수 없었던 일들도 많았겠죠.

더군다나 그들을 더욱 더 힘들게 했던 것은 종교적인 행위를 강조하면서 이스라엘 민중들을 더욱더 힘들게 했던 바리새인들과 같은 부류의 사람들이었습니다.

병에 걸린 사람보고, 너희들은 죄를 많이 지어서 이런 병에 걸렸다라고 비난하고,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들한테, 왜 그렇게 헌금도 많이 내지 않느냐라고 이야기하고, 자신들은 종교적으로 굉장히 잘 산다라고 잘난체하고 힘없는 사람들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많이 보였던 바리새인들의 모습들...

이런 상황 속에서 이스라엘 민중들이 가졌던 아픔과 상실감, 자괴감, 소망없음 등은 말할 나위 없겠죠.

아무도, 병 걸려서 죽어가는 사람들, 가난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에게 다가가지 않았을 때 바로 예수님은 다가가셔서 이렇게 말하십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괴로운 사람들, 겉으로는 내세울 것이 없어도 그래도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의를 행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너희들이 진짜 복이 있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팔복은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 주시고 위로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메세지가 담겨 있는 곳입니다.
(팔복은 우리가 그런 상태가 되면 복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런 상황과 마음의 상태를 가진 사람들을 향해 복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즉, 있는 모습 그대로를 가지고 나아오는 사람들에게 위로하시며 힘 주시는 메세지인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심령이 가난하면 복이 있다라는 메세지가 아니라 이미 심령이 찢기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너희가 정말 복 있는 사람이다라고 하시는 메세지입니다.)

우리는, 너무도 우리 자신을 위장하고 가식적으로 보이길 좋아합니다.
마음에는 예수를 사랑하는 마음도 없으면서도 교회 나가서 내가 이만큼 봉사하니 난 하나님을 참 사랑하지 않아? 내가 이만큼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잘 섬기니 얼마나 난 겸손한 사람인가? 등의 것들을 은연중에 보이길 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마음의 중심을 보시면서 마음의 진실함이 무엇보다도 복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물론, 마태복음이 특별히 마음의 상태를 지적하고 있죠.

팔복은 또한 마음에 상처 받고 힘들고 이리저리 치인 사람들이 예수께 나아왔을 때 그들을 위로하고 천국의 메세지를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힘든 사람들을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았을 때, 그들의 삶에 더이상 소망이 느껴지지 않을 때, 그들은 예수께로 나왔습니다.

오늘날, 많은 힘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난 때문에, 병 때문에, 아니면, 다른 여러 가지 이유로 소외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아 올 때, 예수님은 그들을 사랑하시고 안으시고 위로하시면서 그들에게 복이 있을 것임을 이야기합니다.
진실하게 있는 모습 그대로를 예수 앞에 내어 놓을 때 예수님은 형식적인 열심을 보이는 사람보다 예수님은 그들을 더욱더 진실되다 말씀하시면서 천국이 그들의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또한, 오늘날 어떤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이 무시함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손해를 보면서도 의로운 일들을 행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너 왜 그렇게 바보같이 행동해? 현대 사회에서는 어떻게든지 자신의 것을 잘 챙겨야 해. 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비난 속에 자신이 가진 것 없고 손해를 보더라도 남을 도우면서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천국이 있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우리의 모습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해야 하겠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거절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위로하시며 우리를 이해한다 말씀하시고, 사랑한다 말씀하시고 예수 안에 영원한 위로와 소망을 준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비난하여도 묵묵히 예수 그리스도가 보여주신 사랑과 의로운 길을 걸어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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