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면서 꿈을 꿉니다.

예전에 한국에 많은 젊은이들은 자신이 얼마나 존귀하고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얼마나 큰지를 잘 몰랐습니다.
절망가운데 사로잡히고 희망이 없었던 젊은이들에게 많은 선교단체들을 통해서 너를 통해 열방이 돌아오게 될 것이다라는 메세지를 들으면서 꿈을 꾸게 되고 자존감을 회복하게 되는 일들이 생겨났습니다.
참 좋은 현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메세지의 역효과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메세지들만 듣다보니 들을 때는 우리 안에서 뭔가 새로운 힘이 솟고 하늘을 붕붕 날듯이 행복하긴 하지만 일상의 삶 가운데 우리가 기대했던 그 거대한 모습들이 보이지 않다보니 절망하고 낙심하고 무너질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조금만 뭘 해 보다가 잘 안 풀리면 접어버립니다.

작은 일에 충성될 때 큰 일도 할 수 있다는 것이 성경적인 가르침입니다.
이 말이 하나님 안의 무엇인가 큰 비젼을 품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크다 작다는 물론 하나님의 관심사는 아니겠지만
큰 일을 하기 위해선 작은 일에 충성되어야 합니다.

남을 위해 단 돈 500원도 쓸 수 없는 사람은
비교적 많은 돈도 다른 사람을 위해 쓸 수 없습니다.

작은 한 마디의 기도도 할 수 없는 사람은
긴 기도도 할 수 없습니다.

말씀 한 구절을 읽고 묵상할 수 없는 사람은
많은 구절의 말씀조차 읽지 못합니다.

작은 것부터 시작할 때 그 변화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저는 10년전부터 짧은 한 가지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조금만 더 하나님 알아도 소원이 없겠습니다. 하나님 조금만 더 변화되어도 소원이 없겠습니다.
이것이 지금도 저의 기도제목입니다.

짧지만 평생 이 기도를 할려고 합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을 때 John Bills 라는 분이 오셨었습니다. 조이 도우슨의 사위였습니다. 이 분이  콜로라도 스프링스 베이스에서 설교를 하셨는데, 설교가 간단했습니다.
하나님을 조금만 더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고백이었는데 간단하지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고백입니다.
나이가 많으신 분이셨는데도 그런 고백을 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겠습니까?

하나님 안에 조그만 부분이라도 충성되게 살려고 하고 그 모든 우리의 욕심을 내려 놓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순간마다 구할 때 우리 삶은 정말 말할 수 없이 크게 변화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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