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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연주회에 다녀왔습니다.
교회 청년 중 한 명이 연주회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연주를 들으면서 얼마나 많은 땀방울을 흘렸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악보를 외우기 위해서, 또한 감정을 음에다가 담기 위해 수없이 연습을 하면서 때로는 한계를 느끼기도 했을 것이고, 답답해서 한숨을 쉬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고 해야 하는 길이기에 묵묵히 최선을 다해 준비하며 연주회에서 준비한 것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보여주는 것은 참 보람되지 않은가 생각이 됩니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신앙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살면서 때로는 무언가 발전이 없는 것 같고, 답답함이 느껴지고 그냥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싶을 때가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느냐가 중요한데, 생각보다 쉬운 과정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말씀에서는 인내를 그토록 강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내라는 것은 당시에는 쓰고 힘들지만, 분명 우리의 삶 가운데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것입니다. 결과까지 좋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했다는 것은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최선을 다해서 이 땅 가운데 사는 삶,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실패할까봐 돈을 땅에다 묻어둔 종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실패할찌라도 자기에게 주어진 것으로 날마다 최선을 다해 산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하나님은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시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결과 지향적인 것은 사람들의 심리겠지만, 결과보다는 과정 가운데 충성스럽게 사는 사람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위의 사진은 연주회 사진과 상관없는 사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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