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원 3학년 2학기에 예배의 실제라는 과목이 있습니다. 예배를 주제에 맞게 기획을 합니다. 저희 팀에서 있었던 일화입니다. 저희는 성찬과 세례과 포함된 예배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각각의 말씀 근거와 이론들을 사용해서, 성찬에 대해서도 여러 이야기가 오고 갑니다. 빵으로 해야 한다. 떡으로 해야 한다. 포도주로 해야 한다. 포도즙으로 해야 한다. 성찬 집례시 까운을 입어야 한다. 말아야 한다. 성찬에 이런 멘트를 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
세례에서도 여러 이야기가 오고 갑니다. 세례시에 사용되는 물에 성령 임재를 위한 기도를 해야 한다, 세례의 분위기가 유쾌해야 한다. 아니다 엄숙해야 한다. 축제처럼 되어야 한다. 아니다 진지해야 한다. 이런 논쟁들이 자기가 알고 있는 모든 성경적 근거와 신학적 지식과 교회 전통이 어떠했는지에 따라 불붙게 되었습니다.
 이런 후에 어떤 형제님이 말하신 것은 이것이었습니다.
 왜 교회가 교단이 분열되는지 이해가 된다고. 왜 서로 사이가 갈라지는지 아주 깊이 느껴진다고... ^^;;;
 사실 교파가 나누어진 것도 아주 사소한 일이었습니다. 본질과는 상관도 없는 것 때문에 교단이 나누어지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ㅠ.ㅠ
 이렇기 때문에 고린도전서12, 13장을 우리는 수없이 읽으면서 교훈으로 삼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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