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기도회에 갑자기 반주자가 못 오는 일이 있었습니다.
땜방 전문 사역자(^^;;;)인 저는 긴급 투입되었습니다.
찬양 인도만 했었지 반주는 하지 않았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신디로 반주를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손이 내 손이 아니더군요. 부드럽게 움직이는 신들린 손놀림이었는데...
한참을 그렇게 반주를 했습니다.

본당 앞에 여자 전도사님 두 분이 하나님을 열심히 찬양하고 있더군요.
찬양을 열심히 하시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두 분이 서로 이야기하면서 공평 하신 하나님을 말하며 찬양했답니다. 감사하면서...

내용인즉슨
장** 전도사님, 찬양인도도 잘하고 반주도 잘하고 등등...
이야기를 하시다가
하나님은 얼마나 공평하셔요?
우리 장 도사님 키도 작으시고 머리도 빠지시고 계시고
정말 하나님은 공평하시죠!!!

두분이 공평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더 깊이 예배로 나아갔다는...

그 이야기를 듣고 집에 가서 눈가에는 습기가 가득찼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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