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를 왜 쓰느냐고 묻는다면
촌철살인의 글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짧은 문장을 구체적으로 풀어서 만들 수 있다면 뭐든 글쓰기는 일관적으로 진행됩니다.
아마, 전병욱 목사님이 가장 잘 표현하는 분 중의 한 분이시라고 생각됩니다.

예수를 믿는자는 복이 있다. 이런 문장은 안 좋은 문장이죠.
더 구체적인 것이 필요합니다.
추상적인 문장을 사용할 수록 설교는 추상적이고 폭이 굉장히 넓어집니다.
따라서 주제를 정말 구체적이고 짧은 문장에 담아 그것만 계속 강조하면 일관성과
주제 각인에 큰 효과를 줍니다.

문희곤 목사님의 책 제목 같은 것은 좋은 제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은사가 아니다.>
짧은 문장을 구체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책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은사가 아니고 누구나 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통일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깔끔한 것이죠.

지금 제 책 꽂이에 있는 책 제목들 중에서도 좋은 책 제목을 보면
<당신의 생각, 바꿔야 바뀐다.>(좋은 제목이고 긴 글을 쓸 수 있죠. 당신의 생각이라는 것을 한정시키지 않았으니 어떤 생각을 바꿔야 하는지에 대한 여러 분류가 나올 수 있고 결국은 바꿔야 한다로 귀결되니 논점이 분명하죠.)
<하나님이 보내시는 사람>(홍성건 목사님의 책인데, 하나님이 보내시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나쁜 제목은 아닙니다.)
<십자가를 설교하라.> (이것도 분명하죠.)
<복음에 미치다.> (이것도 나쁜 제목은 아닙니다.)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참 좋은 제목이죠.)

그렇다면 안 좋은 제목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종 (흠... 너무 넓습니다.)
성령님과 당신 (이것도 별로죠^^)

뭐 하여간 구체적인 문장 속에 짧게 주제를 담을 수 있다면 좋은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제 트위터에 쓴 내용 중에

가장 참을 수 없는 것은 하나님께 집중할 시간을 빼앗기는 것이다.
하루 동안 아무리 바빠도 하나님을 생각하고 말씀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하루동안 죽은 것이다.

이런 문장은 괜찮죠? 물론 아주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장을 만들어서 설교 주제로 설정해 놓고 설교를 쓴다면
쓸데 없이 길어져서 논점을 흐리거나, 추상적으로 비춰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결국 주제문을 얼마나 잘 만드냐에 따라 좋은 설교문은 좌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트위터로 연습해 보세요.
하루의 삶 동안 느낀 것들
묵상한 것들 짧은 문장으로 구체적으로 탁 느낌이 오게끔.
성경 말씀도 긴 것을 짧은 나만의 문장으로 탁 만들면
좋은 설교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빌딩 성공 원동력은 강한 의지  (0) 2010.04.05
In Christ Alone  (0) 2010.03.19
묵상지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0) 2009.12.16
Brenton Brown (Humble King)  (0) 2009.08.02
평생 볼 성경 추천.  (0) 2009.07.0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