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12:3-5
야곱이 모태에 있을 때에는 형과 싸웠으며, 다 큰 다음에는 하나님과 대결하여 싸웠다. 야곱은 천사와 싸워서 이기자, 울면서 은총을 간구하였다. 하나님은 베델에서 그를 만나시고, 거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주는 만군의 하나님이다. '주'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분의 이름이다. (MSG)

1. 쓸데 없는 거 가지고 싸우는 인생
 가장 가슴 아픈 인생은 하나님과 어떤 승부도 하지 않는 인생이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좌우지간 하나님께 기회를 드리는 시간이 된다. 싫던 좋던 간에 그 자리에 나가야 하나님을 만날 기회가 있지 않은가? 하나님 앞에 무조건 앉는 것을 연습하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쓸 데 없는 거 가지고 싸우는 인생이 되지 말고, 내 인생의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자.

2. 처음에는 순수한 동기가 아니었는데 변화되었다.
 처음에는 순수한 동기는 아니었다. 야곱은 자신의 인생이 억울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자신에게 닥쳐진 위험들을 극복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죽기 살기로 매달렸을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야곱과 씨름을 하셨다. 기꺼이 자신이 씨름을 하기로 결심하셨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다. 하나님의 입장에서 야곱이랑 씨름하는게 쉽겠는가? 씨름할 이유는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야곱을 변화시키기 원했다. 야곱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가지고 그 동기로 나아왔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그것을 기회로 삼길 원했다.
 씨름을 하다가 야곱은 비로서 하나님을 깨닫게 된다.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후회의 눈물을 흘리며 내 인생이 하나님을 뒤로 한 인생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비로서 하나님을 바라보게 된다. 그러다가 변화되었다라는 말, 그것이 우리의 신앙의 간증이 아닌가. 인생의 문제 때문에 나아와 나의 심정을 하나님께 이야기하다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변화되는 인생 이것이 중요한 것이다.
가장 안 좋은 인생은 하나님 앞에 나아오지 않는 사람이다. 문제가 있어도 그냥 머물러 있는 사람이다. 최소한 문제가 있어서 그것 때문에 하나님 앞에 나오는 사람은 그래도 복된 사람이다.

3. 하나님은 우리와 씨름하길 원하신다.
씨름은 사랑의 표현이다. 아이와 씨름하고, 제자들과 씨름하고, 사역지에서 성도들과 씨름하고. 씨름한다는 것은 그만큼 사랑하기에 변화시키고 싶기 때문에 씨름하는 것이다.
우리도 씨름하는 사람이 되자. 변화되지 않는 사람과 씨름하여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 바라보는 인생 되게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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