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13:44-50
하나님 나라는 오래도록 밭에 감추어져 있다가 그 곁을 지나가던 사람이 우연히 찾아낸 보물과 같다. 찾아낸 사람은 기뻐 어쩔 줄 몰라서 '이게 웬 횡재냐!" 하며 전 재산을 팔아 그 밭을 산다. 하나님 나라는 최고의 진주를 찾아다니는 보석상과 같다. 흠 없는 진주를 만나면, 그는 즉시 모든 것을 팔아 그 진주를 산다. 하나님 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물고기를 잡는 그물과 같다. 그물이 가득 차면, 해변가로 끌어다가 좋은 물고기는 골라서 통에 담고 먹지 못할 것은 버린다. 역사에 막이 내릴 때도 그럴 것이다. 천사들이 와서 쓸모없는 물고기들은 추려 내서 쓰레기통에 버릴 것이다. 엄청난 불평이 있겠지만, 전혀 소용 없을 것이다. (MSG)


1. 저는 성경을 사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어떤 곳에 어떤 성경이 있다 소식만 듣게 되면 마음이 설레고 온통 그것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값이 어떻든지 간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불하고 그 성경을 사러 바로 달려갑니다. 우리 모두는 갖고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정말 원했던 것, 그것이 어딘가에 있다라는 소식만 들으면 얼마든지 시간도 내고 환경도 상황도 바꾸면서 그것을 향해 달려갑니다.
 오늘날 한국 사회는 너무나 바쁘고 너무나 힘들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환경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우리가 갖고 싶은 것이 생겼을 때, 하고 싶은 것이 생겼을 때 우리가 행하는 태도를 보면 압니다. 어떤 식으로든지 그것을 하기 위해 잠을 줄이기도 하고, 회사에서 다른 시간에 열심히 일하기도 하고, 사정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휴가를 내기도 합니다.

2. 시간이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상황이 어려운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바로 열정이 문제인 것입니다. 저는 2004년에 한국 예수전도단에서 직장인 dts를 했습니다. 70명 정도 학생들이 모이는데, 사업가도 계시고 의사도 있고, 어려운 직장 가운데서 봉급이 많지 않아 상황이 어려운 분도 많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훈련받겠다라는 그 일념하여 상황을 극복하며 10개월 정도를 강의 들으러, 전도여행 준비 등으로 성실하게 모였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이 시대에 사람들이 헌신하지 못하는 것은 열정을 불어 넣어주고 동기를 넣어주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많이 해 보게 됩니다.

3. 헨리 나우웬은 돈 많은 젊은 부자가 예수님 앞에 나아왔을 때 그 사람이 예수님을 따르지 못한 것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 사랑의 문제라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맞습니다. 사랑하고, 그분을 향한 열정이 가득할 때 다른 상황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팔아서라도 그분을 따르고 싶습니다. 그분을 얻고 싶은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정작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입니다.

4.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가득하길 기도합시다. 그분의 사랑을 알 때 그분을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할 때 그분을 더 알고 싶어합니다. 오늘 삶 가운데 놀라우신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간되시고, 하나님 더 알고 싶습니다라고 마음의 소원을 올려드리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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