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14:29-33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오너라." 베드로는 배에서 뛰어내려, 물 위를 걸어서 예수께로 갔다. 그러나 발밑에 거세게 이는 파도를 내려다 보는 순간, 베드로는 용기를 잃고 물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베드로는 "주님, 저를 구해 주십시오!"하고 소리쳤다. 예수께서 지체하지 않으셨다. 손을 내밀어 그의 손을 잡으셨다. 그리고 말씀하셨다. "용기 없는 사람아, 어찌된 것이냐?" 두 사람이 배에 오르자, 바람이 가라앉았다. 배 안에서 이 모든 것을 지켜 보던 제자들이 예수께 경배하며 말했다. "이제 됐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 틀림없습니다!" (MSG)


 믿음의 정의를 무엇이라고 정의하겠습니까? 저는 믿음을 생각해 보면서 이렇게 정의를 내려보았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지속적으로 인내하며 발걸음을 옮기는 것. 믿음은 단순히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손을 잡고 같이 걸어가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풍랑가운데 믿음으로 바다위를 걷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일순간 상황 때문에 물에 빠지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지체하지 않으시고 손을 잡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예수님과 베드로는 같이 바다를 걸어 배에 오르게 됩니다.
 히브리서 11장은 믿음 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들 이야기가 나오며 믿음에 대해 쭉 설명합니다. 결론으로 나오는 부분이 바로 12장 1절입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여기에서도 인내를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11장 바로 앞에도 인내에 대해서 말하고 있고, 11장은 믿음에 대해, 12장 첫 부분도 인내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 말은 믿음에는 인내라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인내로 완성이 됩니다. 처음에 믿음을 가졌을 때, 하나님을 신뢰할 것이냐, 상황 가운데 빠져들 것이냐 갈등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점차 하나님이 자신을 어떻게 인도하시는지를 알게 되면 믿음이 자라게 됩니다. 그 다음부터 시련과 어려움이 다가오는 것은 견고한 믿음을 위한 완성단계에 접어들게 만드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과 같이 나아가는것, 그것이 우리 모두가 나아가야할 방향인 것 같습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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