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성령 사역을 하던 곳에 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 강사님께서는 오늘은 사역을 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강사가 기도할 때마다 성령의 신비적인 현상들이 나타나는데, 하나님께서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고 지적하셨으므로 하나님에 대한 사랑 없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신비적인 은사를 구하는 것에 대한 것은 잘못된 것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정말 맞는 말입니다.

고린도전서에는 방언, 예언 같은 많은 신령한 은사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3장 마지막 부분을 메세지 성경으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님을 꾸준히 신뢰하십시오. 흔들림 없이 소망하십시오. 아낌없이 사랑하십시오. 이 세 가지 가운데 으뜸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하나님에 대한 소망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중요한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나서 14장을 다음과 같이 시작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명이 사랑에 달려 있다는 듯이, 온 힘을 다해 사랑의 삶을 추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시는 선물을 열심히 구하십시오.


 결국 신령한 은사의 전제 조건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신령한 은사에 대한 기대감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고 전혀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혀 없는 사람은 영적인 것이 무엇인지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이니, 살아 있는 기독교 신앙에 대해 별로 체험의 경험이 없고, 하나님이 살아서 역사하시는 것에 대해 그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이론의 하나님에 그치는 하나님이 아니고, 실제적으로 명확하게 오늘날도 기적 속에서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오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살아계심의 믿음이 부족한 사람들이 영적인 것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젖먹이와 같다고 사도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단단한 것을 먹을 수 없는, 이야기해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젖먹이와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신령한 은사를 받고 싶어서 간절함이 많은 사람들에게 저는 한 가지만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해라. 하나님이 너의 전부가 되기를 사모해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신령한 은사에 대한 사모하는 마음을 주시고 때에 따라 실제적으로 임하게 될 것이다.

 아들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 아버지를 바라보면서 항상 양손만 바라봅니다. 아무 선물도 사 오질 않자 문을 꽝 닫고 들어가서 아버지에게는 관심도 없습니다. 이런 아들보다는 아버지가 아무것도 들고 오지 않아도 아버지 자체가 좋아서 달려들어 안기는 자식에게 아버지는 무엇이라도 해 주고 싶을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분만을 더욱더 사모했을 때 알아서 선물을 나누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신령한 은사를 받을 수 있는 비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청하는 기도, 좋습니다. 강청해도, 오랫동안 기도해도 받을 수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은 평생 신앙을 오해합니다. 하나님 은혜가 뭔지도 모르고 한 5년 기도해야 하나님이 주신다 이런 생각 속에서 평생 신앙 자체를 미친 듯이 구해야만 주시는 하나님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삶을 마치게 됩니다. 제가 보기엔 답답한 신앙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몰라도 단단히 모르고. 그러나, 하나님은 불쌍히 여겨서 그 기도를 들어주심을 보고 그게 신앙의 전부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그것은 바른 신앙이 아닙니다. 자기가 뭘 미친듯이 해야 얻는다라고 생각하는 신앙은 하나님을 잘 모르는 신앙인 것입니다.

 강청하는 기도보다 훨씬 바람직한 것은 하나님을 알고자 힘쓰고 하나님을 더욱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며 하나님의 때를 따라 공급하심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영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경험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신령한 은사들을 사모하십시오. 우리의 삶 가운데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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