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성령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잘 모릅니다
저는 구원의 확신을 가지지 못한 그리스도인을 많이 만나봤습니다. 자기가 구원받았는지 못받았는지 그걸 누가 알겠느냐 라는 말을 흔히 합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런 말을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들은 성령의 인치심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추상적인 신앙은 항상 발전을 저해합니다. 성경은 추상적이지 않습니다. 신앙은 추상적이지 않고 구체적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인격적이신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 가운데 구체적이이시며 실제적으로 만나주시는 분이십니다. 대부분 이론에만 그치는 신앙으로 만족하고 거기에 머물기 때문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알지도 못하며 성령께서 주시는 풍성한 삶을 살지 못합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인쳐주신다고 본문은 말하고 있습니다. 도장을 찍어주신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데 그것에 대한 확신이 오락가락합니다. 오늘은 성령 충만한 집회에 가 보니 구원받은 거 같고, 내일은 일상의 삶 가운데 무너지니 구원받지 못한 거 같고. 이런 생활이 반복됩니다.
흔히, 많은 신앙의 선배라는 사람들은 그냥 믿어 이렇게 말합니다. 너의 구원은 아무도 빼앗을 수 없으니 믿으라고. 그러나, 안 믿겨지는데 어떻게 믿습니까? 말로만 믿는다고 그게 믿어집니까? 저는 그런 소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안 믿겨지는데 어떻게 믿으란 말입니까?
성령 받은 것에 대해서도 믿으라고 합니다. 말로만 믿는다 믿는다를 반복한다고 해서 믿어집니까? 절대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 순간은 선포함으로써 확신을 가질 수 있을지 모르나 또 시간이 지나면 의심이 들고 방황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이 의심의 구름이 벗어지고 절대 흔들리지 않는 구원의 확신가운데 거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성령이 확증 도장을 찍어주심과 관련이 있습니다.
여러분, 내가 구원받았는지 의심하고 있을 때, 성령께서 여러분에게 직접 너가 구원받은 거 확실하다. 맞다라고 말씀하신 것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지요?
그분께 직접 들을 때 그동안 그토록 해결되지 않았던 믿음의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되고 어떤 의심도 들지 않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성령의 인치심입니다.

성령세례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세례는 성령 충만이라는 표현과 동일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령으로 내 영이 충만해져서 거기서 하나님의 권능이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사역을 위해선 성령세례를 받지 않으면 사역이 바리새적인 사역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종교적인 사역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세례, 성령충만,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있을 때 흘러나올 때 바로 은혜의 의한 사역, 내가 중심이 되지 않고 하나님의 영이 이끄는 사역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께서 직접 너 가운데 내가 성령의 충만함을 주었다라고 인쳐주실 때 의심없이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성령의 인치심을 우리는 들을 수 있고 경험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바로 주님의 임재와 관련이 있습니다. 주님의 임재속에 깊게 들어갈 때 성령께서 직접 말씀하시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주님의 임재를 사모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전부가 되시고 주님의 임재 가운데 들어갈 때, 성령의 인치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서 성령의 인치심이라는 성경의 표현을 절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많은 학자들이 성령의 인치심이라는 것을 추상적으로 규명하는데, 그 사람들이 성령의 인치심을 경험해 본 일이 없으니 그것을 추상적으로 기록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모르니까 설명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저는 성령에 대해서 기록한 책 중 학자의 이론으로만 그저 적어 놓은 책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읽으면서 이 분은 목사님이시긴 하지만, 성령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구나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에 비해 손기철 장로님 같은 분은 참 성령님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성령님을 경험하지 않고서는 성령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없고 성경이 성령님에 대해 말하고 있는 어떤 것도 깨달을 수가 없습니다.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늘 캐더린 쿨만의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성령의 권능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제가 위에 적은 내용에 대한 부분이 있어 그대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거듭난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우리가 그것을 설명하기는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가진 어휘로는 우리가 경험한 것을 묘사할 만한 말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의심하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순간 성령께서 그 사건(transaction)위에 인치셨을 때, 그분의 영(성령)은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것과 우리가 하늘 아버지의 양자로 입적되어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태어난 것을 증거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은 너무나 분명히 아는 것입니다. 180p.


우리는 양자의 영이신 성령을 받았으며, 성령께서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해 주시고 있습니다. 우리가 인치심을 받은 것은 우리가 그분 안에 있는 자이기 때문이며, 우리 자신들에게 뭔가 장점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우리가 인치심을 받은 것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것 때문이고, 성령께서 친히 그것을 인쳐주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치심을 무엇입니까? 그것은 어떤 감정이 아닙니다. 당신이 잘못된 환상 아래서 수고하지 않도록 그것을 확실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그것은 결코 어떤 감정이 아닙니다. 믿는 자 안에서 그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 완전히 받아들여 졌음을 증거하고 계시는 성령의 임재하심입니다. (191p.)

정죄감에서 벗어나는 것도 마찬가지이고, 내적인 상처에서 벗어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옆에서 당신에게 정죄감이 없다, 너의 상처를 하나님이 치유하길 원하신다라고 해도 믿고는 싶고 감사는 하지만 그것이 완전히 처리되진 않습니다. 완전히 신뢰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의 깊은 임재 가운데 그분이 선언하시는 것을 듣게 되면 일순간에 모든 속박과 얽매임과 의심의 구름이 사라져 버리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임재 가운데 그분이 선언하시는 것을 들으십시요. 그런 인치심이 넘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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