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이런 책이 좋다 저런 책이 좋다 그러면 그냥 아무 책이나 읽었던 것 같습니다. 
어려운 책도 이해되지 않아도 읽고. 그 책의 내용이 좋던 안 좋던 많이 읽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와서 느끼는 것은 책이라고 다 좋은 책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책이라는 것이 사람의 신앙을 무너뜨리기도 하고 세울 수도 있는 강력한 영적 도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준을 세우고 읽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은 두 가지 정도의 기준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이 요새 나에게 가르치시고자 하는 주제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아무 주제에 대한 책을 선택해서 읽는 것은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하나님이 지금 특별하게 우리 삶 가운데 가르치시기를 원하는 주제에 대한 책들을 사서 그것을 집중적으로 읽으면 하나님의 은혜가 넘칩니다.
 예로, 성령의 기름부으심에 대해 체험을 주시고 그 주제에 대해서 가르치신다 싶으면 그것과 관련된 주제로 나와 있는 책들을 많이 섭렵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그 주제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생기고 나중에 강의하는데도 이론적 체계를 갖출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이 지금 가르치시고자 하는 주제가 무엇입니까? 어떤 사람은 순종일 수 있겠고, 어떤 사람은 겸손, 경외함, 권리포기 등 여러가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욕심을 내려 놓으시고 그 특별한 주제에 대해 시간을 드리십시요. 하나님이 그 주제에 대해 가르치시기 시작할 때 특별히 그 주제에 대한 통찰력을 주시는 시간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지혜가 넘치고 책을 읽어도 잘 분별할 수 있습니다.

2. 저자가 중요합니다.
 아무리 이론적으로 탁월한 사람이 쓴 책이라도 성령 충만한 사람이 아니라면 그 책은 별로 도움이 안 됩니다. 성령의 기름부으심은 흘러가기 때문에 저자가 성령 충만하면 글도 우리 가운데 성령 충만한 삶을 사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저는 그 저자가 누구인지 어떤 삶을 살았는지 특별히 성령 충만한 삶을 산 사람인가, 신앙이 추상적이지 않으며 실제적으로 하나님께 강력한 이끌리심을 받으며 살고 있는 사람인가를 따집니다. 성령 충만의 삶을 살고 있거나 산 사람의 글은 읽을수록 영을 새롭게 합니다.
 현재 작가 중에서 가장 추천할 만한 작가는 존 비비어입니다. 존비비어 시리즈는 다 사서 읽으십시요. 여러분에게 많은 도전을 주고 영적으로 성령 충만을 도와줄 것입니다. 
 또한 조이도우슨, 로렌커닝햄, 홍성건 목사님, 손기철 장로님의 책들, 토미 테니의 책 등도 참 좋습니다. 

3. 분별력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책이 사람의 인생을 망칠수도 있다는 것을 아시고, 너무 어렵거나 성경적 진리를 닮지 않고 그저 이론적 가정을 담고 있는 책은 오히려 영혼을 파괴시킨다는 것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 물론, 자기가 모든 것을 감당할 만한 하나님의 임재가 있다면 별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과연 그런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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