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실(또는 행위)를 강조하지 않는 사람 쳐 놓고 제대로 된 복음주의자는 없습니다. 복음을 알지 못하니 행실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복음의 능력을 체험한 사람은 복음이 행실까지도 변화시키며 완전으로 나아가길 원하는 하나님의 뜻을 알기에 행위를 강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고 성령의 인도가운데 하나님의 사람들은 자라가는데, 성령께서는 행위를 바꾸시길 원합니다. 어두움의 영에 사로잡혀서 행위가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지 못하고 사망의 모습을 지니고 있는 것에서부터 변화시켜, 빛의 자녀같이 그 품위를 갖추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령 충만한 사람은 행위에서도 많은 칭찬을 받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의 인도하심을 받지 못하는 사람은 행위에서 좋은 모습이 절대 나타나지 않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영에 인도하심을 받느냐 못 받느냐는 자신의 행위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빛의 자녀같이 나타나느냐 행위에 있어서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이 있느냐를 보면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지를 분명히 구별할 수 있습니다.

 사역을 하면서 행위에 대해서 절대 바꾸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하나님을 믿는다고 그들이 주장하기는 하지만, 저는 그들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과연 행위가 온전하지 않은 사람들을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아래 내버려 두실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행위 또는 행실로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길 원하십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복음이 전파되는 것은 사람들의 행실로 말미암음입니다. 사랑이 많다던가 가난한 사람을 향해 긍휼의 마음을 가진다던가, 낮아짐과 섬김, 정직함, 진실됨 이런 모습 속에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선포되고 많은 사람들은 감동을 받아 하나님께로 돌아옵니다. 

 사역자들도 행실을 강조하지 않는 사역자는 제대로 된 사역자라고 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행실이 바르지 못한 그리스도인들을 책망해야 하는 것입니다. 바울도 사역 가운데 많은 책망의 편지를 썼습니다. 그러한 행실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구원받지 못하는 것과 관련이 되어 있으므로 빛의 자녀같이 행실에 있어서도 깨끗하고 정결함을 가지길 원함을 많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행위를 바꾸게 되는 것의 근본적인 작용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행위를 이렇게 바꾸면 하나님이 복 주시겠지 이런 생각은 바른 생각이 아닙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면 성령께서 직접 책망을 하시고 권면을 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성령의 인도아래 우리 자신을 맡겨 그분의 계획하심 가운데 자신을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에 맞는 사람으로 바꾸어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힘으로 행위를 바꿀 수 없는 것이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행위를 바꾸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반드시 우리의 행위는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받는 자만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영은 우리의 행위를 뜯어 고칩니다. 메세지 성경에 보면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소개하면서 그 분은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분이신데, 성령에 의해 우리 행위 뿐만 아니라 마음의 모든 숨은 죄악과 잘못된 생각까지도 다 끌어내어 불 가운데 태워 버릴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너희 의가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의보다 낫지 않으면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거하는 사람은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행위만 고치려 했고 그것은 진정한 마음으로부터 나오지 않는 위선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면 마음의 생각까지도 뜯어 고치시고 마음의 진실함에서 행위의 진실함으로 연결되는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기때문에 오히려 바리새인들보다 행위에 있어서 더 완전한 사람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복음이 온전히 들어가서 역사하는 사람은 행위가 이전과 같을 수가 없습니다. 작은 거짓에도 마음이 아파서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주변의 이웃을 향한 사랑을 실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행위로 우리는 우리가 구원받았는지 하나님의 영이 거하는지를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분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5:3-9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그러므로 그들과 함께 하는 자가 되지 말라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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