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거듭남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모르는 것이 당연하죠. 거듭남이 무엇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한 거듭난 사람을 그리 많이 만나 보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요한복음 3장에 보면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유대인의 지도자인데, 성경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그를 보자마자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라고 합니다. 그러나 니고데모는 전혀 이해하지 못합니다.
거듭난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거듭났다는 것의 의미를 모르고 있는지요. 모르면서도 거듭났다라고 말하고 있으며 자기가 거듭났는지 아닌지 불확실함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땅의 일을 말하여도 믿지 못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너희가 믿겠느냐? 처럼 도무지 알지 못합니다.

복음은 복음이 무엇인지 체험한 사람에 의해서 잘 전파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의 발길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복음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복음을 어떻게 강력하게 전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에 하나님은 복음을 전하는 사람을 찾아서 그들을 보내시는 것입니다. 세상의 어떤 학문으로도 전파되는 것도 아니고 지혜로도 전파되는 것이 아니고, 복음은 복음을 경험한 사람에 의해서 강력하게 증거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그 사람이 복음을 제대로 경험한 사람이 아니라면 복음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읽어도 뭔가 얻는 것 같지만 명확하지 않는 것입니다.

거듭남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영이 새로태어난다는 것입니다.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요. 육이 새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이 새로 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령님이 우리 안에 내주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이 사단에게 지배받던 것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사단의 지배와 죄의 사슬이 끊어지고 성령님이 우리안에 들어와 우리와 동행하신다는 것입니다. 
즉, 영적인 것이 사단에게 사로잡혀셔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해 육이 영을 지배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영이 자유케 되며 영이 육을 지배하는 단계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거듭난 사람은 영적인 것에 관심을 갖게 마련입니다.
우리의 삶이 육적인 삶이 전부였다고 생각하던 사람이 영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에 대해 관심을 갖고 영이 육을 다스리는 삶에 대해서 갈망하게 됩니다.

거듭난 사람은 영적인 삶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육적인 삶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거기에만 치중하며 영적인 삶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고, 그것에 대해 적대적인 마음이 든다면 정말로 거듭났는가를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거듭난 사람은 영적으로 하나님과 교통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닫힌 채널이 열려지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하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육으로 살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과 교통함이 없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육적인 예배, 육적인 관심으로만 살다가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영이시다라고 선포하시는 그 음성을 듣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이 영이시니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선 너희가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야 함을 보여 주십니다.

따라서 거듭난 사람은 하늘의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전에는 땅의 일에만 관심이 있었다면 이제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을 따르고 그분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 보입니다.

거듭남을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성령님이 오셔서 나의 영적인 부분이 열렸는지를 체크하는 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나의 삶에 깊게 박혀 있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3:14-15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우리의 삶에 완전히 뿌리박히는 자만이 거듭난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그리스도의 영으로 그리스도를 계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으로 거듭난 자는 자신의 영을 인도하는 분을 바라볼 수 밖에 없고, 자신의 구원자를 바라볼 수 밖에 없습니다. 성령께서는 그 역할을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구원자, 우리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십자가로 우리의 영 가운데 깊게 박혀져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골고다 언덕과 같은 우리의 영 가운데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박혀서 보혈로 생명의 언덕이 되어 계속 생수의 강이 콸콸 흐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거듭난 사람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그분을 알기 위해 전심을 다합니다. 세상 그 무엇 보다 그 무슨 일보다 예수님을 더욱더 알고 싶어하고 그분을 향한 깊은 갈망이 있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그 가운데 계시니 당연히 그 사람의 영이 예수님만 바라보게 되고 우리의 육에게도 영이 명령을 내립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너가 충만해지라고.
그렇기 때문에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가 내 몸에서 존귀케 되길 원한다라는 고백이 나오게 됩니다.

당신은 정말 거듭났습니까? 영이 다시 태어나 그리스도만 바라보게 하는 성령님과 함께 동행하고 있습니까? 영적인 것에 눈을 떴습니까? 영적인 교통함이 있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심각하게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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