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웬일인지 몰라도 그냥 힘이 납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향한 사랑들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상황이나 여건이 좋아지거나 그런 것은 절대 아닙니다.
기숙사 계단을 오르면서 불현듯 왜 이렇게 힘이 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스치듯 지나가는 생각은
저를 위해 사람들이 기도해 주시고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죠.

기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있었습니다.
과연 기도가 무엇일까요?

오늘 하루 동안 인터넷을 통해 우연히 삶을 나눈 사람들이
한결같이 해 준 이야기가 기도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기도를 저에게 가르쳐 주고 싶으셨나 봅니다.

어느 한 분이
기도란 단순한 대화 이상을 넘어서 나를 향한 능력과 보호막이라고 말씀해 주시더군요.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저는 참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기도는 관계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단순히 관계 이상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나를 덮고 세상을 덮는 힘이라는 것을요.

이전에도 이런 이야기들을 들어 왔지만
새삼스럽게 많이 느껴지고 다가오는 것은
아마도 주님께서 저에게 기도의 이 속성을 실제적으로 가르쳐 줄 적절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잠시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무너진 곳을 보수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 봅니다.

하나님!
우리 가운데 주의 능력으로 덮으시고
세상의 무너진 것들을 회복시키시고
아픔과 절망과 죽음의 고통으로부터 희망과 기쁨과 생명이 넘치게 하여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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