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서점에 가는 게 취미 중의 하나입니다.
기독교 서점에서도 특히 성경이 있는 부분은 꼭 들립니다. 여러 가지 디자인의 성경, 여러 목적을 위한 성경 등 여러 가지 성경들이 있습니다.

저는 평소 성경에 관심이 많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성경의 존재는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의 언어는 많이 어렵습니다.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쉬운 성경, 현대인의 성경, 현대어 성경, 우리말 성경 등 여러 가지 쉬운 번역 본의 성경이 있지만 살짝 아쉽습니다. 그래도 어른들이 이해하기에는 별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성경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성경을 찾아보니 그림만 넣어둔 개역 개정판이나 쉬운 성경 이런 종류의 성경 밖에 없었습니다. 참 아쉬울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이 딱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성경의 출판은 언제쯤 이루어질까요? ^^
동화책과 같은 성경이 교회학교에서도 읽혀지는 그 날이 오기를 꿈꿔봅니다.

아울러, 유진 피터슨의 message 성경이 드디어 한국어로 번역되어 나옵니다.
유진 피터슨은 신학을 공부하지 않은 일반 성도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다가 너무 어렵게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본인이 직접 현재 사용되는 일상어 형태로 성경을 옮겼습니다.
그래서 나오게 된 것이 message 성경입니다.
사실, 유진 피터슨의 영어로 된 메시지를 한국어로 옮겼으니 이 또한 한국사람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유진 피터슨과 같은 취지를 가진 한국 사람이 한국어로 성경을 위한 성경을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아이들 성경도 그런 맥락에서 꼭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할 수 있는 능력만 있다면 저도 해 보고 싶으나, 워낙 언어적 소질이 떨어지다보니 참 아쉽습니다.
주님께서 그 쪽에 소질이 있는 유진 피터슨과 같은 사람을 일으키셔서 아이들을 위한 성경, 초신자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성경 그런 성경이 출판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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