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여호수아 1:1-9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보면 우리에게 많은 의미가 있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의 보호 아래 있으면 그냥 좋겠다 이런 느낌이 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을 떠나 보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이 자의나 타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부모님이 이혼을 해서 부모님 두 분과 같이 못 지내는 경우도 있고, 또 사랑했던 사람들을 떠나 보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인생을 포기하고 싶다는 절망감이 들어도 그렇게 해서는 안되는 이유는 달려가야 할 목적지가 분명히 있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는 바로 이런 마음에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봐도 우리는 분명한 목적지인 하나님의 그 영원한 나라가 있습니다. 그 길을 우리는 세상에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가야 하는 것입니다.
영적인 의미를 굳이 집어 넣지는 않겠습니다.
여호수아 1:1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모세가 죽은후...
모세라는 사람은 이스라엘 사람에게 어떤 존재 였을까요?
모세는 이집트 땅에서 노예 상태로 고생하던 사람들을 이끌고 광야 길을 헤쳐 나온 지도자였습니다. 모세에게는 하나님의 임재가 항상 있었으며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많은 기적들을 보여 주셨고, 모세는 하나님과 친구처럼 친밀했었던 사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문제가 생길 때마다 모세에게 나아와 재판을 요구했고,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모세를 불러서 하나님께 기도하게끔 하였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도우심이 그들 가운데 넘쳤고 그들은 광야 가운데서도 부족함 없이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모세에게 반역했던 이스라엘 사람들도 있지만 같이 고생하며 모세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봤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모세라는 사람은 큰 기둥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모세가 죽었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라는 사람이 후계자로 지명되었습니다.
여호수아의 마음에서 보면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자신이 의지할 수 있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그 훌륭한 지도자 모세가 죽었을 때, 아마 상실감도 크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리고 끝까지 그 목적지인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두려움 등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수아 첫 부분에 보면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이런 말씀을 여러 번 반복하십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않고 버리지 않겠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항상 이유가 있습니다.
여호수아의 마음 속에는 하나님이 자신을 떠나 버리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계속 하나님은 내가 너와 함께 하니까 두려워 말고 행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실천 지침을 주십니다.

아무리 어떤 말들이 좋아도 그 말들을 내 안에 기억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그 말들이 우리 가운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바로 이런 실천 지침을 주셨습니다.
1. 강하고 담대하라. (마음에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신 거죠.) (1:7)
2. 율법을 지켜 행하고 그대로 따라함. (율법에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고난 가운데 어떻게 승리하게 하셨는가, 하나님이 어떻게 인도하셨는가가 기록되어 있죠. cf.물론, 여기서 율법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논의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율법을 주야로 묵상한다면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확신을 갖고 살 수 있는 것이죠. (1:9)

세상에서 익숙한 곳에서부터 떠나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도우심을 의지하며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고 그 안에서 용기와 힘을 가진다면 우리는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로 가는 이 인생의 길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의지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따라 사는 삶 이 삶이 바로 생명의 삶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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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리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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