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1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16: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16: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16: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16: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16: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16:2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17:1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 가셨더니

17:2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17:3 그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17:4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17: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17:6 제자들이 듣고 엎드려 심히 두려워하니

17:7 예수께서 나아와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이르시되 일어나라 두려워 말라 하시니

17:8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마 16장 21절부터 재밌는 사건이 생깁니다.

베드로는 21절 전에 예수님이 너가 복이 있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리고 나서 바로 예수님이 21절에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난다고 하니까 베드로가 예수님을 꾸짖습니다.

절대 그러면 안되지요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단호하게 사단아 물러가라라고 하십니다.

바로 이어서,

예수님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합니다.

사실 여기서 십자가 지라는 의미는 23절과 연관된 구절이므로

하나님의 일과 뜻을 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여간, 그 일 후에

6일이 지난 뒤

예수님은 베드로와 야고보와 형제 요한을 데리고 높은 산에 올라가셨는데

17:2절에 그들 앞에서 예수님이 변화되셔서 얼굴이 해 같이 빛나고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으며

예수님은 모세와 엘리야와 더불어 이야기하는 것을 봅니다.

 

이 장면을 본 베드로는 예수님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습니다.

초막을 만들어 여기 있게 하소서라고 말합니다.

그 때, 갑자기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예수의 말을 들으라고 합니다.

 

베드로는 끊임없이 예수님이 가야 하겠다는 길과 반대의 길을 추구합니다.

예수님은 죽으러 가신다고 했는데 그 말을 기억하지 못하고

예수님께도 혼났으면서도

영광스러운 장면을 보니 그냥 거기에 머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보시고 얼마나 답답했으면

예수님의 말을 들어라라는 하늘로부터의 소리가 있었겠습니까?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끊임없이 우리의 생각대로 무엇이 되길 원하고

말씀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면

또 잊어버리고 우리의 생각대로 뭔가 잘 풀리길 원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순종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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