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피흘리기까지 죄와 싸워야 할 이유는 다른데 있지 않습니다. 오직 주의 성령께서 내 안에 충만케 역사하시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순간 순간마다 나의 죄의 욕구들은 나를 잡아서 무너뜨리려고 온갖 방법들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내가 기도하면서 주님께 필사적으로 매달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고 성령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전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면 할수록 그분의 임재 없이는 살 수가 없습니다. 순간적인 욕망에 져서 그분의 임재가 조금이라도 사라진다면 그 고통을 견딜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이길 힘을 주시도록 날마다 기도하길 원하고 성령께서 도우시길 원하는 바램뿐입니다.

나의 약함을 알고 주님의 강함을 알아 그분께만 의지하는 겸손함이 나의 삶을 온통 휩쓸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모든 것으로 존귀케 되실 주님, 그분이 살아서 역사하시며 나의 모든 생각을 사로 잡아 그분에게로 복속시키시고 비밀한 일들을 계시하시며 그분의 말을 내 입에 둔다고 말씀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계시가 부어질 때 나는 겸손할 수 있습니다.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하여 갈바를 모른다고 했으니, 오직 주의 뜻이 부어져서 갈 바를 명확하게 알고 사도바울처럼 그 푯대를 향해 날마다 달려가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이제는 부활에 동참하는 자로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가 내 안에 온전히 존귀케 되길 원합니다.

주님만이 내 삶에 전부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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