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쉽고, 편견 속에 무시 당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폭력의 대상이 되기도 또한 쉽습니다.

 누가복음 21장에 보면 과부가 두 렙돈을 헌금한 내용이 나옵니다. 부자들이 헌금함에 헌금 넣는 것을 보면서 예수님은 오히려 과부를 칭찬하십니다.

 여기에 이 땅에 여성들을 향한 메세지가 있다고 봅니다.
학교에서 우연히 팜플렛을 보았습니다. 장학 기금을 조성한 한 남성 단체와 한 여성 단체가 있는데, 신기하게도 남성 단체가 기부한 액수는 여성 단체가 기부한 액수의 1/10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 단체는 성별에 따라 그냥 나누어 놓은 단체이며 영향력이 있는 단체입니다. 물론, 단순히 수치 비교를 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지만 나름대로 시사하는 것이 있다고 봅니다.

 저는 살면서 많은 믿음의 여성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젊어서부터 사고로 남편을 잃고 혼자되어 자식들 뒷바라지 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돈을 모아 장학기금으로 조성하는 여성들 말입니다.
 교회에서도 여성들의 역할을 정말 엄청납니다. 곳곳에 이름이 드러나지 않는 곳에 여성의 손길이 다 들어 있습니다. 궂은 일을 다 도맡아서 하고, 그리고 그 곳에 땀을 흘리며 자신의 두 렙돈을 드리는 여성들 말입니다.

 성경에도 보면 바울을 후원하면서 뒤에서 뒷바라지 했던 여성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 경제적으로 힘들어 하는 학생들을 후원하는 많은 여성들의 모습을 우리는 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기쁨으로 식사를 대접하고, 매일 같이 기도로 돕는 여성들도 많이 있습니다.
드러나지 않고, 인정받지 못해도 자신의 자리에서 두 렙돈을 드리는 사람들 말입니다.

 이런 모습을 볼 때 그들의 수고에 대해서 많은 감사를 느낍니다.

 작은 기적을 만들어 가는 이 땅의 크리스챤 여성들을 축복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이 가진 것들을 이 땅을 위해 교회를 위해, 소외된 사람들을 흘려버리는 여성들을 보며 예수님은 그 마음을 보시며 수고하였다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빨리, 이 땅에서도 여성들의 지위가 많이 향상되고 더욱더 여성 리더들이 교회 가운데 사회 가운데도 많이 넘쳐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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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시간이 되는 대로 리더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문제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어떨 때는 그 문제가 감당하기 버거울 때가 많습니다.
살면서 이 문제들을 해결을 해야만 할 때가 있습니다.
해결 하지 않고서는 살아가는 데 너무 힘들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문제에 직면해서 포기하기도 합니다. 직장 가운데 어려움이 있으면 다른 직장으로 가고, 친구들 사이에 어려움이 있으면 쉽게 그 관계를 포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문제들을 포기할 때 우리는 잃는 것이 많습니다. 인생이 짧다면 짧을 수도 있을 것이고 길다면 길 수가 있는데, 넓은 안목에서 보면 그와 같은 문제들이 반드시 찾아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나 말고도 비슷한 문제를 만나는 사람들을 반드시 만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전도단에서 훈련받을 때 권위 중 경험의 권위라는 것에 대해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맞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어떤 것을 경험한 사람은 경험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그 경험한 영역에 대해 리더쉽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삶에 있어서 문제들이나, 아니면 공동체에서 비중이 크던 작던 간에 리더로서 많은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데, 그것을 부딪혀서 풀어나갔을 때 얻게 된 승리의 기쁨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참 힘이 되며 사람을 성장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그 문제를 우리의 힘만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절대 되지 않습니다.
어떤 문제들은 도저히 지혜를 짜 내어 보지만 아무런 방법이 없는 것 같은 문제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기도입니다.
그 문제와 직면하여 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철저히 내어 놓고 기도로 하나님의 지혜와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풀어 가는 것이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안에도 동일하게 절대로 저의 힘으로 풀 수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풀어야 하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요새 밤마다 달리기를 하고 있는데, 기도를 하면서 달립니다. 주님, 저는 절대 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주의 성령이 필요합니다. 지혜가 필요합니다. 도와 주십시요. 기도를 하면서 달리면 새로운 힘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불가능해 보이지만, 주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면서 그 문제들을 직면한다는 것 이미 저에게 승리의 기쁨을 줍니다.

저는 리더는 자기가 리더쉽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돌보는 것이 일차적인 리더가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리더로 맡겨 주신 데에는, 리더 자신에게 향한 하나님의 훈련 계획이 있음을 먼저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리더로서 세워주셔서 하나님이 자신에게 어떤 영적 성장을 주시려고 하는지를 먼저 확실히 인식할 때, 공동체 가운데 어려움들이 다가와도 그것에 좌절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강건하게 서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먼저 바라보지 않고, 개인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망을 생각하지 않고 단지 내가 리더니까 나에게 맡겨주신 이 사람들에게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을 때 무너지기 쉽습니다.

결국, 신앙 생활에서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 섬기는 모든 사람들을 향한 계획 하심도 있지만, 나 자신을 향한 계획하심, 하나님의 훈련하심을 절대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문제에 직면하여, 하나님이 그 영역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 이 영역 가운데 강한 군사로 승리한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시려는 그 기쁨을 바라보며,
힘들더라도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처절하게 그 문제에 직면하며 이기는 것이 리더의 기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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