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7:10-12
주께서 아하스에게 다시 말씀하셨다. "너는 주 너의 하나님에게 징조를 보여 달라고 부탁하여라. 저 깊은 곳 스올에 있는 것이든, 저 위 높은 곳에 있는 것이든, 무엇이든지 보여 달라고 하여라." 아하스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저는 징조를 구하지도 않고, 주님을 시험하지도 않겠습니다." (MSG)

남유다의 아하스왕은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 열심히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결론을 내립니다. 앗수르를 끌어들여 그들의 힘을 얻으면 전쟁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에게 먼저 부탁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징조를 구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라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아하스왕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하나님 저는 징조를 구하지도 않을 것이고 하나님을 시험하지도 않겠습니다. 이런 말을 합니다.
얼핏 보면 참 겸손한 표현일 수 없습니다. 쉽게 말하면 하나님 고생시키기 싫습니다.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이런 기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아하스의 태도에 대해 책망하셨습니다. 겉보기에는 아하스가 겸손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하나님께 맡기는 어떤 태도도 없으며 인생의 주인이 아하스 자신이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어떤 일이 다가왔을 때 먼저 기도하지 않고 자기가 먼저 다 해결책을 마련해 놓고 그제서야 기도라는 형식적인 것으로 다가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특히 급한 문제일 때 그렇습니다. 먼저 이곳 저곳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곳 없나 전화부터 합니다. 안절부절 못합니다. 이런 위급 상황일 때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은 진정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우리는 모든 일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하나님께 내려 놓고 기도하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먼저 내가 내 인생의 모든 문제를 결정해 놓고 그 다음의 우선순위를 주님께 드립니까?

하루를 사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하나님 저 오늘 하루의 삶을 주님께 맡깁니다. 이런 일들이 있는데, 우선 순위를 주님께 드립니다. 주님 도와 주십시요. 내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주님이 제 삶의 인도자이시며 주님은 나의 기업이십니다. 라고 고백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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