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4:1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4:3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4:4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4:5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디모데후서는 바울의 안타까움이 많이 묻어 있는 책입니다. 사람들은 점점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세상의 즐거움을 따라 살려고 하고, 사역자들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기에 힘드니, 세상으로 많이 가는 현실의 아픔이 묻어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4장을 보면 대조가 강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디모데에게 2절에 너는 항상 말씀을 전파하라, 그것이 때가 좋던지 안 좋던지,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명대로 꾸준히 행하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3절에 4절에 보면 사람들이 어떻게 행하는지 나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교훈을 받지 않고 관심도 없고 자기 욕심만 채워줄 것들을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떠난 길로 간다는 것이지요.

바울은 5절에서

그러나, 그러나 너는 이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얼마나 슬픈 마음이 담겨 있습니까?

그러나, 너는 그 길로 가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라는 바울 사도의 간절한 마음 말입니다.

 

4장 9절 이하로 보면

세상으로 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디모데도 바울도 그런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하나 둘 씩 하나님 곁을 떠나 세상으로 가는 사역자 말입니다. 그 속에서 바울은 얼마나 안타까움을 느꼈습니까?

그래서 사랑하는 아들과 같은 디모데에게 그러나 너만은 이렇게 해야 한다라고 애절한 마음으로 호소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주님의 마음도 이와 같으리라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를 떠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에게 부탁을 하시죠.

그러나, 너는, 너만은!

 

예수님이 제자들이 다 떠나고 사람들이 배신해도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 사랑의 마음을 지키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런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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