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주의자는 자기의 생각으로 뜻으로 판단하여 무엇이 옳다하면 그것을 행하는 사람을 율법주의자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령에 의한 사람은 성령께서 이끄시는대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흔히 오해 중 하나는 성령에 이끌리는 사람은 그저 아무것도 안 하고 성령이 알아서 하시겠지?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성령에 이끌려 사는 사람들에게 성령은 이것을 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령의 음성에 따라 그것을 직접 하는 사람이 성령에 이끌려 사는 사람입니다.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기도 열심히 다니면 하나님이 은혜 주시겠지라고 생각하고 기도 열심히 하는 것하고

성령께서 기도 열심히 해라해서 열심히 하는 것 하고

기도 열심히 다니는 것은 똑같습니다.

그러나 첫번째 것은 내 생각대로 사는 삶에 대한 반응인 것이고

두번째 것은 성령에 따라 사는 삶입니다.

 

 

갈라디아서는 이런 논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5장 16절을 보면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육체의 욕심을 제어하려고 노력해라 그러면 육체의 욕심을 이길 수 있다라고 말하고 있지 않고 성령을 따라 행하라, 실천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는 전체적으로 성령으로 사는 삶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18절에 보면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여기서도 보면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9절부터 보면 육체의 일이 무엇인지 나와 있습니다.

음행 더러운 것 호색, 우상 숭배, 주술, 원수 맺는 것 등등입니다.

 

어떤 사람은 내가 음행을 안하면 우상 숭배를 안하면 하나님이 은혜 주시겠지라고 생각하여 안 하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너 음행 하지마, 우상 숭배하지마 이런 지시에 순종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역시 후자가 성령에 이끌리어 사는 사람입니다.

무엇을 하는 것으로 율법이냐 아니냐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무엇을 해야 한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것 자체가 율법에 이끌리는 삶이라고 합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하고 그것을 하는 것 하고

성령이 무엇을 해야 한다라고 하셔서 그것을 하는 것하고

주어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무엇을 해야 한다는 것은 동일합니다.

 

흔히, 성령에 이끌리어 산다라는 사람 중에는 방임주의자가 있습니다.

성령이 알아서 이끄시니 난 아무것도 안 해도 돼 이런 착각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절대 아닙니다.

성령은 우리가 성령의 열매를 맺도록 우리의 길을 인도하고 가르쳐 주시며 지시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거짓말 하지 말라 하셨으면 거짓말 하지 않는 것이 성령에 이끌리는 삶입니다.

성령께서 어떤 사람의 잘못을 지적하라 하시면 지적하는 것이 성령에 이끌리는 삶입니다.

그러나, 내가 스스로 생각해서 지적하려고 하는 것은 율법적일 수 있습니다.

 

오늘날 강단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지적하길 원하시는데, 그것이 오히려 사람들에게 부담감을 줄 까봐 이야기하지 않는 것을 은혜로 포장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이 지적하라 하시면 지적하는 것이 성령대로 이끌려 사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자신의 욕구나 유익을 위해 자신만의 생각으로 메세지를 전하는 것은 또한 자기 의로 사는 삶이 될 것입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모든 일을 함에 있어 성령께서 하라는 대로 하는 삶, 성령께 물어보고 하는 삶, 이것이 바로 율법대로 살지 않고 은혜로 사는 삶입니다.

성령은 반드시 실천하도록 우리의 삶을 이끄십니다.

누군가가 성령에 이끌리심을 받는다고 말하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지내고 있다면 그 사람은 성령에 이끌리심을 받는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면 성령은 그리스도인의 길을 지시하고 실제적으로그 길을 걸어가도록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율법을 온전히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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