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mindx 라는 무료 마인드맵이 있습니다.
마인드맵은 모든 일을 계획함에 있어 또는 글을 작성하는데 있어 아주 유용한 도구입니다.
사고의 과정도 마인드맵 그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설교 본문을 잡아서 일주일 동안 계속 생각하며 받은 것들을 기록했다가 쭉 써내려 갑니다. 한번에 써내려 갈 때 좋은 점은 생각이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반 정도 써 놓고 또 서 놓고 이러면 장문의 글은 쓸 수 있을지 모르나, 설교문 작성시 하나님이 주셨던 느낌의 표현이라던가, 기타 글 외에 상황적인 표현들이 글 속에서 사라져 버립니다.
사람마다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인드맵을 그릴 때 어느 정도 빼 놓지 않고 설교문에서 필요한 것들을 채울 수 있습니다.
우선, 성경 본문의 구절 중에서 주제가 될 만한 문구를 하나 잡습니다.
주제가 다양하면 절대 좋은 설교문이 될 수 없습니다. 오로지 하나, 또는 두개 정도가 됩니다.

1. 그러면 마인드 맵에 처음 도형 안에다가 그 문구를 적습니다.
2. 그 다음 가지는 왜? 라는 질문입니다. 왜 그런 구절이 있는가? 왜라는 질문은 배경을 담는 질문입니다. 그 말을 저자가 한 이유를 찾는 것입니다. 도대체 그 시대에 어떤 상황이 있었길래, 어떤 문제가 있었길래 그런 이야기를 했을까를 찾습니다.
 성경은 context로 파악해야 정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경 작성 당시의 상황이 지금의 상황과 어떤 유사점이 있는지를 알아야 명확한 지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3. 다음가지는 우리의 상황을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우리 공동체에 무슨 문제가 있을까? 그 비슷한 문제는 뭐가 있나? 현 사회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개인의 문제점은 무엇이 있을까?를 찾는 것이죠.
4. 다음은 하나님의 진리입니다. 무엇을 우리는 배울 수 있는가입니다. 하나님의 진리는 이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다. 그 분의 음성은 이것이다를 적습니다.
5. 다음 가지는 예화입니다. 적절한 주변의 이야기, 내 경험, 다른 사람의 경험 등, 여러 가지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을 고릅니다.
6. 다음은 적용입니다.

뭐 이 정도가 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죠.
가장 간단하게는 세 가지입니다.
ywam sbs에서 던지는 질문 세 가지
observation - 관찰의 영역(발견한 것)
interpretation - 왜? 라는 질문을 던져서 그 해석
application - 적용의 부분입니다.
이 세가지만 마인드맵 그리셔도 충분합니다.
그 다음에 예화만 추가하시면 좋겠죠...

대충 그려본 일부입니다. 아직 다 그리지 않았습니다. 그냥 방법만 보여드리려고 그려본 것입니다.
나중에 시간되면 자세한 글을 올릴 생각입니다. 그러나 기약없습니다. ^^

'Preach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질문 던지며 시작하기  (0) 2009.06.25
설교는  (0) 2009.03.09
설교에서 가장 큰 주제는  (0) 2009.01.07
설교는 복음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0) 2009.01.07
서론은 약간의 암시를 주는 현실 사건으로  (0) 2009.01.0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