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16:17-18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요나의 아들 시몬아, 너는 하나님의 복을 받았다! 너의 그 대답은 책이나 교사들한테서 나온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하나님께서 친히 네게, 참으로 내가 누구인지 그 비밀을 알려 주셨다. 이제 네가 누구인지, 참으로 네가 누구인지 내가 알려 주겠다. 너는 베드로, 곧 바위다. 이 바위 위에 내가 내 교회를 세울 것이다. 그 교회는 지옥의 문들조차도 막아서지 못할 만큼, 그 세력이 널리 뻗칠 것이다. (MSG)

 1999년 정도 되었을 때입니다. 새벽에 교회에 나가 기도했습니다. 기도제목을 잔뜩 적어 가지고 가서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길, 선기야, 너에 대해서 누가 가장 잘 알까? 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잠깐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가 저를 가장 잘 알거라고 생각하고 살았던 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잘 아시죠!!!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창조하였고, 계획하였으니 너가 무엇을 해야 할지도 가장 잘 알고 있고 너가 누구인지도 가장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기도제목으로 기도해야겠다라고 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께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지, 무엇이 너를 위해 가장 좋은지를 듣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경험이 제 인생에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에도 똑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을까요? 난 어부로 태어났다. 이것이 내 평생의 직업이며 운명이다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예수님을 만나면서 베드로는 하나님이 무엇을 위해 베드로를 부르셨는지 베드로는 누구인지를 새롭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네가 누구인지, 참으로 네가 누구인지 내가 알려 주겠다. 너는 베드로, 곧 바위다. 이 바위 위에 내가 내 교회를 세울 것이다. 그 교회는 지옥의 문들조차도 막아서지 못할 만큼, 그 세력이 널리 뻗칠 것이다.


 우리 모두는 내가 이 땅 가운데 무엇을 해야 하는지, 누구인지를 실은 잘 모릅니다. 이것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끊임없이 방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앉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하셔야 합니다. 하나님 저는 누구인가요? 저를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하나님, 제가 무엇을 하며 이 세상을 살아야할까요? 이런 시간이 누구에게나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하고 사명을 발견한 사람만이 이 세상에서 능력있고 힘있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주님 안에서 새롭게 비전을 발견하는 분들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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