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1:23 말씀을 듣고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있는 그대로의 자기 얼굴을 거울 속으로 들여다보기만 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1:24 이런 사람은 자기의 모습을 보고 떠나가서, 그것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는 사람입니다.

1:25 그러나 완전한 율법, 곧 자유를 주는 율법을 잘 살피고, 또 그 안에서 사는 사람은, 율법을 듣고 나서, 잊어버리는 사람이 아니라,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실천함으로 복을 받을 것입니다.

 

사람이 거울을 볼 때 자기 얼굴이 보입니다.

그러면서, 아, 내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가를 보게 됩니다.

그러다가 거울을 놔두고 시간이 조금 흐르면

자기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잊어버리고

또 시간이 흐르면 아예 생각이 안 납니다.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집회에서나, 아니면 성경 공부를 통해 은혜받은 것은

거울을 보고 있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때 그 은혜가 무엇인지 기억합니다. 그리고 고개를 끄떡이며 참 좋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립니다.

 

사람들은 거울을 통해서 보여지는 잠깐동안의 은혜를 가지고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변화가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집회를 가더라도, 성경공부를 잘 하더라도 그냥 그것을 즐기는 것이라면 거울을 잠깐 보면서 자기 얼굴을 기억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삶이 변화되려면 받은 것들을 실천해야 합니다. 적용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강의를 듣더라도 그것을 바로 적용하지 않으면 바로 사라져 버립니다.

 

하나님의 음성 듣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음성 들었다고 좋아라만 하는 것은 거울로 자기 얼굴 보며 아, 이렇게 생겼구나 하면서 좋아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즉각적으로 실천하는 것이고, 거울로 이미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자기안에 직접 몸으로 새기는 것입니다.

거울로 잠깐 본 것은 기억에 잠깐 남아 있을 뿐입니다.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거울과 같은 효과를 지니는 것이죠. 책을 보고 나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잠깐 거울들여다보는 것과 같은 잔상만 남아 있습니다.

거기에서 감명받은 것들을 바로 실천하고 그에 따라 몸과 마음에 새기면

그 기억은 평생 갑니다.

 

다른 사람들이 전해 준것 그것이 아무리 좋다 그러더라도 내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신앙은 내 것이 되어야 하는 것이고, 내 삶이 되어야 하는 것이지,

알고 있는 것, 들은 것으로 됐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풍성한 삶을 살지 못하고

항상 거울만 들여보고 그 때만 즐겁다고 이야기하다가

인생을 마치는 사람이 될지도 모릅니다.

 

- 더 쉬운 이해를 위해 다음의 것을 해 보세요.

1. 자기 얼굴 거울로 본다.

2. 거울을 놔두고, 머릿속으로 떠올려서 자기 얼굴 그려 보십시요.

못 그리겠죠? 잘 생각이 안 나죠? 여러분들 얼마나 자기 얼굴을 많이 봤습니까? 그런데 기억이 안나고 못 그립니다.

3. 그렇다면 다음과 같이 해 보십시요.

거울을 보면서 직접 연필을 들고 그립니다.

4. 그리고 나서 나중에 따로 자기 얼굴 그려보세요.

처음보다 기억에 많이 남고 잘 그려지죠?

이런 것입니다.

 

말씀도 바로 듣고 실천(직접 그려보지 않으면)하지 않으면

떠오르지도 않고 삶에 영향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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