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2:16-20
 그 날에 너는 나를 '나의 남편'이라고 부르고, 다시는 '나의 주인'이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그 때에 나는 그의 입에서 바알 신들의 이름을 모두 없애고, 바알 신들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이 다시는 없도록 하겠다. 그 날에는 내가 이스라엘 백성을 생각하고, 들짐승과 공중의 새와 땅의 벌레와 언약을 맺고, 활과 칼을 꺾어버리며 땅에서 전쟁을 없애어, 이스라엘 백성이 마음 놓고 살 수 있게 하겠다. 그 때에 내가 너를 영원히 아내로 맞아들이고, 너에게 정의와 공평으로 대하고, 너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긍휼을 보여 주고, 너를 아내로 삼겠다. 내가 너에게 성실한 마음으로 너와 결혼하겠다. 그러면 너는 나 주를 바로 알 것이다. (MSG)


 사역을 할 때 사람들이 오해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내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때로는 사람들이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도 그런 것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계획이 있어서 때로는 사람들이 아프더라도 지적해야 하고 치료하길 원하지만 선뜻 사람들은 그 마음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왜 나를 아프게 하느냐? 라고 하나님께 말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그런 말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너를 영원히 아내로 맞아들일 것이다. 내가 너에게 성실한 마음으로 결혼하겠다. 너는 나를 주인으로 부르는 관계가 아니라 남편이라고 부르는 그런 친밀한 관계속으로 이끌겠다.
 때로는 엄격해 보이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 들어 있는 애절한 우리를 향한 마음이 하나님 마음 아닐까요? 하나님이 무슨 부족한 것이 있어서 우리에게 대가를 요구하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 관계는 바로 지극한 사랑인 것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대하는 방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스갯소리로 자식 잘 키워놓으면 노후 대비가 된다라는 말을 하긴하지만, 부모가 자식에게 뭐가 부족한 것이 있어서 아이를 대할 때 대가를 요구하겠습니까? 그러나 가끔은 자식이 부모에게 많은 원망을 합니다. 나에게 부모는 무슨 악감정이 있어서 이런다 생각하기도 합니다.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십시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뭐 부족한 것이 있어서 안 좋게 대하시겠습니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대하시는 관계는 지극히 순수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를 부부 사이의 가장 친밀한 관계로 초청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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