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21-22
그들은 가버나움에 들어갔다. 안식일이 돌아오자, 예수께서 지체하지 않고 회당으로 가셨다. 예수께서는 거기서 가르치며 하루를 보내셨다. 사람들은 종교 학자들처럼 궤변과 인용을 늘어놓지 않는, 아주 솔직하고 확신에 찬 그분의 가르침에 놀랐다.
(MSG)


예수님의 가르침의 특징은 아주 솔직하고 확신에 찬 가르침이었다는 점이다. 솔직하고 확신에 찬 가르침은 진리를 알고 직접 그 삶에 옮겨낸 사람들에게서만 볼 수 있다. 직접 그 진리대로 살다보니 솔직할 수 밖에 없고 확신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에 비해 종교학자들은 궤변과 인용을 늘어 놓는다. 그 이유는 자신들이 말하고 있는 진리가 무엇인지 아는바가 없고 어디서 들은바를 마치 자기가 아는 것처럼  전달하는 간접적인 삶을 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성령께서 말씀하시는대로 그대로 행하시고 그대로 사셨다. 그리고 성령께서 가르쳐주시는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에 메세지가 누구보다도 정확하고 명쾌하셨다. 오늘날 많은 설교자들이 궤변과 인용을 늘어 놓는 설교를 많이 하는데, 성령에 이끌림을 받는 사람 쳐 놓고 메세지가 명확하지 않은 사람이 별로 없다.
따라서, 하나님 앞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대로 성령께서 이끄시는대로 살며 그것을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고백할 때 그 메세지가 바로 능력이 되며 살아서 운동력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역사하시기 시작하는 것이다.

많은 신앙의 사람들을 만날 때에도 두부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성령의 이끌림을 받아 진리를 알고 그대로 살아서 삶으로 풀어내는 사람이며 다른 한 부류는 성령의 이끌림이 없고 그저 육으로 나아가며 어디서 들은 것은 많지만 절대 그 진리대로 살아보지 않으며 말만 잘하는 사람이다. 전자의 사람을 하나님은 찾고 계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많이 아는 사람이 필요하신 것이 아니라, 작은 것 하나를 알더라도 삶에서 직접 실천하여 하나님 나라의 통치를 인정하며 그분의 주권 속에서 사는 사람을 원하시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지적인 갈증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그들의 지적인 갈증을 채운 들, 그들이 그 수 많이 들어온 진리를 하나도 삶 속에서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역시 바리새인의 굴레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또다른 지적인 목마름이 있으면 가차없이 다른 곳으로 옮겨 가며 지식적인 욕망만 채우는 굴레 속으로 들어가 영원히 도는 인생을 살 수 밖에 없다. 말씀에 순종이라는 것은 도무지 찾아볼 수 없는 사람들이다.
하나를 듣더라도 그 진리가 삶 속에 어떻게 역사하는지 순종하여 삶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강력을 맛볼 때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지, 하나님의 통치가 무엇인지 천국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난 단 하나라도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에 대해 실천하는 믿음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을 보길 원한다.
예전에는 이런 책이 좋다 저런 책이 좋다 그러면 그냥 아무 책이나 읽었던 것 같습니다. 
어려운 책도 이해되지 않아도 읽고. 그 책의 내용이 좋던 안 좋던 많이 읽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와서 느끼는 것은 책이라고 다 좋은 책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책이라는 것이 사람의 신앙을 무너뜨리기도 하고 세울 수도 있는 강력한 영적 도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준을 세우고 읽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은 두 가지 정도의 기준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이 요새 나에게 가르치시고자 하는 주제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아무 주제에 대한 책을 선택해서 읽는 것은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하나님이 지금 특별하게 우리 삶 가운데 가르치시기를 원하는 주제에 대한 책들을 사서 그것을 집중적으로 읽으면 하나님의 은혜가 넘칩니다.
 예로, 성령의 기름부으심에 대해 체험을 주시고 그 주제에 대해서 가르치신다 싶으면 그것과 관련된 주제로 나와 있는 책들을 많이 섭렵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그 주제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생기고 나중에 강의하는데도 이론적 체계를 갖출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이 지금 가르치시고자 하는 주제가 무엇입니까? 어떤 사람은 순종일 수 있겠고, 어떤 사람은 겸손, 경외함, 권리포기 등 여러가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욕심을 내려 놓으시고 그 특별한 주제에 대해 시간을 드리십시요. 하나님이 그 주제에 대해 가르치시기 시작할 때 특별히 그 주제에 대한 통찰력을 주시는 시간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지혜가 넘치고 책을 읽어도 잘 분별할 수 있습니다.

2. 저자가 중요합니다.
 아무리 이론적으로 탁월한 사람이 쓴 책이라도 성령 충만한 사람이 아니라면 그 책은 별로 도움이 안 됩니다. 성령의 기름부으심은 흘러가기 때문에 저자가 성령 충만하면 글도 우리 가운데 성령 충만한 삶을 사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저는 그 저자가 누구인지 어떤 삶을 살았는지 특별히 성령 충만한 삶을 산 사람인가, 신앙이 추상적이지 않으며 실제적으로 하나님께 강력한 이끌리심을 받으며 살고 있는 사람인가를 따집니다. 성령 충만의 삶을 살고 있거나 산 사람의 글은 읽을수록 영을 새롭게 합니다.
 현재 작가 중에서 가장 추천할 만한 작가는 존 비비어입니다. 존비비어 시리즈는 다 사서 읽으십시요. 여러분에게 많은 도전을 주고 영적으로 성령 충만을 도와줄 것입니다. 
 또한 조이도우슨, 로렌커닝햄, 홍성건 목사님, 손기철 장로님의 책들, 토미 테니의 책 등도 참 좋습니다. 

3. 분별력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책이 사람의 인생을 망칠수도 있다는 것을 아시고, 너무 어렵거나 성경적 진리를 닮지 않고 그저 이론적 가정을 담고 있는 책은 오히려 영혼을 파괴시킨다는 것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 물론, 자기가 모든 것을 감당할 만한 하나님의 임재가 있다면 별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과연 그런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축복합니다.
2주전에 4부 예배를 준비하면서 하나님 앞에 머물렀을 때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계시록의 성경구절이었다.
계시록 7장 10절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 하니.

비전이라는 찬양을 부르며 가장 감동을 받은 부분은 천국에서 보좌에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찬양을 돌리는 장면을 상상할 때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에게 이런 말씀을 주셨다. 
내가 이 땅에서도 너희들에게 존중받고 싶다고. 찬양을 받고 싶다고. 이런 예배를 받고 싶으시다고. 천국에서만 그런 찬양을 받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땅에서 그런 찬양을 받고 싶다고.

그 주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을 때 난 슬퍼서 견딜 수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천국에 가면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찬양 돌린다고 하면서 정작 이 땅에서는 하나님을 존중하지도 아니하고 예배하지도 아니하고 경외함이 없다는 그 사실 앞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나님 나라는 죽어서 가는 것이 하나님 나라가 아닌 것이다. 하나님의 통치가 이 땅 가운데 우리 안에 임하여 즉각적으로 하나님의 천국을 맛보는 것이 하나님 나라이다. 하나님을 이 땅에서도 요한계시록과 같이 맘껏 찬양하며 존중하는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통치 안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오늘날에 이 땅에서도 정말 천국의 찬양이 흘러나오고 있는가? 
주님은 
현재, 지금, 여기서 찬양을 받고 싶어하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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